체험 후기

6월 8일 (금) 도리상영 맛평가단 후기

8,079 2018.06.18 11:2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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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메뉴는 브리또, 나쵸, 체리콕
맛평가단으로서 마지막 날이었다. 수미일관, 유종의 미가 생각나는 식사였다. 처음 베트남 칼국수로 시작하여 마지막은 멕시코 요리. 중간 중간 맛이 그리 뛰어나지 않은 음식도 있었지만 첫 요리와 마지막 요리는 도리상영 맛평가단에 대해 좋은 인상만 남길만큼 맛있었다.

부리토
소스와 밥과 치즈, 고기와 상추, 토마토 등을 또띠야로 둘러 싼 멕시칸 요리
한 입 베어 물면 소스가 흘러내려 손에 묻는 것이 단점
하지만 한국의 불고기처럼 조리된 고기와 치즈, 다양한 채소가 조화를 이뤄 고소하면서도 기름지지 않았다. 그리고 밥이 들어가 있어 위에 자극적이지 않고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었다.

감자튀김과 나초, 화이트 소스
화이트소스는 나쵸와 부리또를 찍어먹기에 좋았다. 새콤달콤한 맛이 쉽게 질릴 수 있는 나쵸의 짜면서도 밋밋한 맛을 보완해주었다. 할라피뇨도 충분히 들어갔다면 더 맛있었으리라 생각한다.

체리콕(Cherry coke)
이름 그대로 체리가 들어간 콜라. 닥터페퍼가 연상되기도 했다. 사실 생체리만 좋아하고 절임체리나 체리 시럽은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마시면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부리또와 함께 먹으면 체리시럽 특유의 단맛이 가려져서 부리또와 조합이 잘 맞다고 느꼈다.

맛평가단은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새로운 요리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. 반쯤은 식비를 아끼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, 여러 가지 음식을 먹어보고 후기를 올리면서 음식과 요리을 도전해보고 그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는 좋은 기회였다.
그동안 대접해주신 모든 식사에 감사를 표합니다. 고맙습니다.